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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춘자·김현욱·공형진·박지윤, 또 한번의 놀라운 경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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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춘자·김현욱·공형진·박지윤, 또 한번의 놀라운 경연 (종합)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0.1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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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복면가왕'이 복면가수 얼굴 공개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새로운 복면가수 8인이 출연했다. 이날 '밤'VS 춘자, '스파르타'VS김현욱, 공형진VS'콜록', '마법사'VS박지윤이 각각 노래로 대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판정단들이 출연자를 좀처럼 추측하지 못했다.

남녀 출연자 '이 밤의 끝을 잡고'와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는 이상은의 '언젠가는'으로 듀엣무대를 선보였다. '편지'의 주인공은 가수이자 DJ 춘자로, 지난 2004년 '가슴이 예뻐야 여자다'로 데뷔했으며 삭발 머리스타일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

▲ 1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춘자, 김현욱, 공형진, 박지윤이 출연했다. [사진='복면가왕' 캡처]

춘자는 이날 개인기로 수준급의 차차차 댄스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춘자는 "저를 센 이미지로 보시는데 보들보들하다"며 "나를 잊어버리셨을까 생각이 들었다. 안부도 전할 겸 노래하고 싶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면가왕' 시청자들은 '밤'을 신화 김동완으로 추측했다.

남성 출연자 '니노 막시무스 카이저 소제 소냐도르 앤 스파르타'와 '태양의 아들 서커스맨'은 버스커버스커의 '처음엔 사랑이란 게'를 함께 불렀다. 무대 결과 승리한 '스파르타'는 유리상자 이세준 등을 떠오르게 하는 고운 미성의 소유자였다.

판정단 김구라는 '서커스맨'의 정체를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으로 추측했고, 이는 적중했다. 김현욱은 화려한 탬버린 댄스, 봉고 연주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김현욱은 "'복면가왕' MC 자리가 탐난다"며 MBC 출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남성 출연자 '베니스의 잡상인'과 '명탐정 콜록'은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으로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잡상인'은 배우 공형진이었고, 공형진은 "가수들의 콘서트가 부럽다. 배우들은 대본 안에서 연기해야 한다"며 "소극장 공연을 해 보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콜록'의 정체를 슈퍼주니어 규현으로 추측했다. 규현과 목소리, 창법 등이 비슷하단 이유에서다.

▲ 1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춘자, 김현욱, 공형진, 박지윤이 출연해 노래와 함께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사진='복면가왕' 캡처]

여성 출연자 '꼬마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와 '내숭백단 호박씨'는 박효신의 '바보'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호박씨'는 가수 박지윤이었고, 박지윤의 독특한 목소리 때문에 판정단과 다수의 시청자들이 그를 추측하는 데 성공했다. 박지윤은 '울게 하소서'로 오페라 실력도 뽐내 박수를 받았다.

1라운드에서 승리한 '밤', '스파르타', '콜록', '마법사'는 오는 '복면가왕' 30회에서 2라운드에 진출해 가왕을 향한 무대를 펼친다.

'복면가왕'은 가면을 쓴 연예인들이 노래로 승부해 가왕을 뽑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복면가왕'은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가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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