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20 11:59 (월)
바르셀로나 부츠케츠가 인정하는 네이마르, 메시 대신 '레인메이커'?
상태바
바르셀로나 부츠케츠가 인정하는 네이마르, 메시 대신 '레인메이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0.20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닷컴 "홈팬들에 야유도 들었던 네이마르, 최근 활약은 인상적"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누구라도 ‘신’이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의 빈자리를 메우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부스케츠(27)는 최근 맹활약을 펼치는 동료 네이마르(23)라면 가능할 것이라 평가했다.

다국적 축구 전문지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지난달 3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어 레버쿠젠전에서 부진해 홈팬들의 야유를 들어야 했다”며 “하지만 부스케츠는 최근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네이마르가 메시의 빈자리를 메워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스케츠는 “메시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며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겠지만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하는 메시의 부재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렇게 느끼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 메시는 매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답답한 상황을 풀어 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몇몇 전문가들은 문제라고 지적할 정도로 바르셀로나의 메시 의존도는 높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활약은 희망적이다.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 2경기 연속골을 폭발했다. 지난 18일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는 홀로 4골 1도움을 기록, 팀 승리를 도맡았다.

부스케츠는 “네이마르는 최근 굉장히 컨디션이 좋다. 바르셀로나 공격의 중심”이라며 “메시가 없는 상황에서 리더가 될 자질을 보여줬다. 네이마르가 경기장에 있으면 선수들의 사기도 더욱 올라간다”고 치켜세웠다.

최근 경기들을 보더라도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당분간 메시의 결장과 이적 금지 제재로 선수층에 문제가 드러나 악전고투하고 있다. 메시 공백에도 가뭄의 단비를 뿌리는 '레인메이커' 네이마르 활약은 바르셀로나의 성적에 직결될 것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