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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호-신광훈 연속골' 안산, 경남과 비기고 7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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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호-신광훈 연속골' 안산, 경남과 비기고 7위 도약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0.1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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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극적 동점골' 경남, 3경기 연속 무승부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안산 경찰청과 경남FC가 치열한 공방 끝에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안산과 경남은 1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9라운드 맞대결에서 두 골씩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을 추가한 안산은 9승 14무 13패(승점 41)로 강원FC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경남은 승점 38(9승 11무 15패)로 10위를 유지했다.

먼저 앞서나간 팀은 경남이었다. 전반 6분 이호석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아티가 헤딩슛으로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 신광훈(아래 오른쪽 두 번째)이 19일 경남전에서 골을 넣고 동료들에 축하를 받고 있다. 위는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는 루아티(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은 안산의 반격도 날카로웠다. 전반 21분 페널티박스 부근 프리킥 상황에서 강승조가 뒤로 내준 공을 송창호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 경남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안산은 3분 뒤 역전골을 터뜨렸다. 강승조가 상대 중앙 지역에서 공을 잡아 왼쪽의 신광훈에 내줬다. 신광훈은 지체 없이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자신의 마수걸이 골.

패색이 짙던 경남은 후반에 힘을 내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측면 공략이 효과를 봤다. 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송주한이 페널티박스 안에 있는 임창균에게 연결했고 임창균은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그대로 경기를 마친 양 팀은 승점 1씩을 나눠 가진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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