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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변화' 호날두 2G 연속골에도 남는 '유일' 무패팀 레알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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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변화' 호날두 2G 연속골에도 남는 '유일' 무패팀 레알의 과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2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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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8분 선제골로 정규리그 시즌 7호골…레알 3-1 승리로 선두 유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무패팀으로 남았던 레알 마드리드와 셀타 비고의 맞대결에서 득점을 신고했다. 이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도 셀타 비고를 꺾고 선두를 지켰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발라이도스에서 벌어진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정규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8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오른발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는 지난 18일 레반테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려 3-0 승리를 이끈 이후 정규리그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시즌 정규리그 7호고를 만들어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함께 전반 23분 다니요, 후반 추가시간 마르셀루의 골로 셀타 비고를 3-1로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이 부상을 입는 바람에 'BBC 공격 라인'이 무너진 상황이다. 물론 헤세와 루카스 등이 호날두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했지만 벤제마와 베일의 파괴력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도 여러가지 공격 조합으로 호날두의 득점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호날두를 투톱으로 놓기도 했고 측면 공격이 아닌 중앙 공격수로 기용하는 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호날두가 침묵했고 셀타 비고와 경기에서는 3-1로 이기긴 했지만 경기를 장악하지 못했다.

볼 점유율에서는 50-50으로 팽팽했고 슛 숫자는 오히려 14-17로 뒤졌다. 전반에 2-0으로 앞서고 후반 12분 구스타보 카브랄이 퇴장당하면서 수적인 우세를 점했음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0분 놀리토에게 만회골을 허용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후반 추가시간 마르셀루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지키긴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생각할 것이 많은 경기였다. 그래도 프리메라리가에서 유일한 무패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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