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지법 기자]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이 해트트릭으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루이스 수아레스(28)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국적 축구 전문지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수아레스는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바르셀로나를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며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유지하는 데 성공한 엔리케 감독은 수아레스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까지 수아레스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수아레스는 가치를 평가할 수 없고 이적이 불가능할 정도로 팀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무릎 부상으로 빠져 있다. 때문에 바르셀로나 공격의 핵심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이 붕괴됐다. 수아레스는 최근 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네이마르와 함께 공격진의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날 에이바르전에서도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했지만 수아레스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꿔버렸다. 4개의 유효슛 중에 3차례가 골로 연결되는 극강의 결정력을 자랑했다.
이에 대해 엔리케 감독은 “수아레스는 자신의 원하는 지역에서 공을 잡으면 마무리할 수 있다”며 “수아레스의 골 결정력은 바르셀로나에 있어서 대체 불가능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메시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다. 아울러 리그 9경기에서 12골을 내주는 불안한 수비까지 노출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발휘되는 수아레스의 골 감각은 팀에 핵심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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