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육룡이 나르샤' 연희 역의 정유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7회에서는 정유미가 땅새(변요한 분)의 첫사랑이자 훗날 정도전(김명민 분)의 연인이 되는 성인 연희 역할로 첫 등장 했다.
이날 연희는 서역에서 온 점성술사 신분으로 문하시중 이인겸(최종원 분)의 별점을 봐줬다.
정유미는 자신의 앞날을 점쳐보라는 이인겸에게 "합하의 길은 위에 있다"고 답하면서 이성계(천호진 분)가 그의 고민을 해결해 줄 유일한 대안이라는 점을 쳤다. 이인겸은 정유미가 자신의 속마음을 꿰뚫자 놀라워하며 연희를 신뢰하게 됐다.
특히 정유미는 이날 이국적인 의상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마치 이슬람권에서 무희들이 입고 있는 의상을 떠올리게 했다.
앞서 연희는 부패한 나라와 힘없는 자신의 연인에게 절망해 어릴 적 스스로 마을을 떠났던 캐릭터다. 성인이 된 이후 고려 제일의 정보 상인 조직인 화사단의 대방 초영(윤손하 분)의 눈에 띄어 흑첩으로 활약해 왔다. 앞으로 연희는 정도전 김명민의 조선 건국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미의 이런 활약에 육룡이 나르샤는 또다시 이슈를 모으며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닐슨제공 전국기준 12.5%)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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