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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리버풀] 하미레스 선제골, 경질 위기 무리뉴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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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리버풀] 하미레스 선제골, 경질 위기 무리뉴 구할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3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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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4분만에 헤딩골로 포문…첼시, 리버풀 맞서 강한 압박으로 승부수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첼시 하미레스가 경질 위기에 놓은 주제 무리뉴 감독을 구할까. 하미레스가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성공시키면서 첼시가 리드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미레스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순간적인 돌파로 헤딩골을 만들어내며 첼시의 1-0 리드를 이끌었다.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과 '노멀 원'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맞대결은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최대 이슈다. 클롭 감독은 리그컵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클롭 감독에 비해 무리뉴 감독의 부담이 더하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경질설에 대해 콧방귀를 뀌고 있지만 첼시가 리버풀에 질 경우 무리뉴 감독의 자리가 온전치 못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이 때문인지 첼시는 스토크 시티와 리그컵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던 디에고 코스타를 내보내는 초강수를 뒀다. 여기에 '게겐 프레싱'을 구사하는 클롭 감독에 맞서 강한 압박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이날 경기의 첫 슛은 리버풀에서 나왔다. 루카스 레이바의 패스를 받은 로베르토 피르미노가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리버풀의 첫 슛이 나온지 불과 2분 만에 하미레스의 골이 나오면서 첼시가 리드를 잡긴 했지만 리버풀도 아담 랄라나의 패스를 받은 나다니엘 클라인을 비롯해 레이바, 랄라나 등의 계속된 슛으로 첼시의 골문을 정조준하고 있다. 전반 25분까지는 리버풀이 슛 숫자에서 5-1, 유효슛에서 2-1로 오히려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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