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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임영희 16득점 활약, 선두 우리은행 10승 고지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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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임영희 16득점 활약, 선두 우리은행 10승 고지 선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11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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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득점-12리바운드 첼시 리 앞세운 KEB하나은행에 68-62 승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올 시즌도 춘천 우리은행의 분위기다. 우리은행이 4연승 파죽지세로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맏언니 임영희(16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쉐키나 스트릭렌(12득점, 9리바운드, 2스틸, 2블록)을 앞세워 부천 KEB하나은행에 68-62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6개팀 가운데 가장 먼저 10승(2패)을 달성하며 2위 인천 신한은행(7승 5패)과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1라운드에서 우리은행을 꺾었던 KEB하나은행은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지며 6승 6패를 기록,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 춘천 우리은행 임영희(오른쪽)가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 2015~2016 WKBL 원정경기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우리은행은 3쿼터까지 52-48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52-50이던 4쿼터 초반 스트릭렌의 골밑 득점과 3점슛에 이어 박혜진(8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까지 3점포를 성공시키며 60-50으로 달아났다.

KEB하나은행도 첼시 리(18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를 앞세워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55-61까지 따라붙었지만 우리은행은 종료 1분 38초 전 이승아(11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3점슛으로 64-55로 다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KEB하나은행이 다시 첼시 리의 골밑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종료 14초를 남기고 62-66까지 다시 추격했지만 우리은행은 종료 10초 전 이승아의 자유투 2개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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