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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의 선두' 우리은행, 서동철 감독 복귀한 KB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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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의 선두' 우리은행, 서동철 감독 복귀한 KB 꺾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06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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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희 17점 활약으로 67-58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우리은행이 서동철 감독이 복귀한 KB스타즈를 꺾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우리은행은 6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경기서 17점을 올린 센터 양지희의 활약에 힘입어 67-58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내달린 우리은행은 9승 2패를 기록, 선두를 질주했다. 2위 KEB하나은행과 격차는 2.5경기차. 반면 KB는 5승 6패로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4위에 머물렀다.

▲ 양지희(왼쪽)가 6일 KB와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우리은행은 무려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양지희를 비롯해 임영희(12점)와 박혜진(12점), 굿렛(10점)이 10점 이상을 뽑아냈다. 건강상의 이유로 감독 자리를 비웠던 서동철 KB 감독은 이날 복귀전을 치렀지만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KB는 햄비가 홀로 19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그 외에 10점 이상 넣은 선수가 없었다.

초반부터 우리은행이 리드를 잡았다. 1쿼터 박혜진과 이승아, 굿렛의 연속 2득점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3점포로 13-1, 12점차까지 앞서나갔다. 19-9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1쿼터를 마친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도 양지희와 스트릭렌, 박혜진의 득점이 불을 뿜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우리은행은 전반을 33-22로 앞서며 마쳤다.

3쿼터에서 4점을 더 벌린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KB에 추격을 허용했다. 햄비가 자유투 성공에 이어 2점슛을 깨끗하게 넣은 것.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임영희와 양지희가 2점슛을 성공한 우리은행은 이은혜의 득점가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리은행이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추가하며 독주체제의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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