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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A매치 데뷔골, 여자축구 올림픽 예선 상대 베트남에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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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A매치 데뷔골, 여자축구 올림픽 예선 상대 베트남에 대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1.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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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개국 친선 대회서 이민아-이현영-유영아-김수연-이소담 연속골로 5-0 완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이민아(인천 현대제철)의 A매치 데뷔골 등으로 5골을 폭발시키며 다음달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도 만날 베트남을 완파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벌어진 중국 4개국 친선대회 1차전에서 이민아와 이현영(이천 대교), 유영아(현대제철), 김수연(화천 KSPO), 이소담(대전 스포츠토토)의 릴레이골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윤덕여 감독은 이현영을 최전방 원톱으로 세우고 김수연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민아, 정설빈(현대제철)을 공격 2선으로 내세운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한 수 아래의 베트남을 맞아 공격적인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1일(한국시간) 중국 쉔젠에서 열린 중국 4개국 친선 대회 베트남과 첫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사진은 경기 시작 전 기념촬영하고 있는 여자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경기는 비교적 술술 풀렸다. 전반 14분 이민아가 김혜리(현대제철)의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시키면서 A매치 18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렸고 전반 45분에는 단독 드리블에 이은 골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터뜨린 이현영의 골이 나오면서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여자대표팀은 후반 2분 교체로 들어온 유영아가 골지역 왼쪽에서 단독 드리블한 뒤 왼발로 마무리지은데 이어 7분에는 김수연이 수비가 걷어낸 공을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 골로 만들어냈다.

후반 42분에도 이소담이 유영아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여자대표팀의 다섯 번째 골을 뽑아냈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23일 멕시코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 뒤 26일 중국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한 중국, 멕시코, 베트남 등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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