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 3골차 역전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 청소년(18세 이하) 핸드볼 대표팀이 제5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벌어진 대회 A조리그 1차전에서 네덜란드를 29-26으로 제압했다.
김성은(인천비즈니스고)과 유소정(의정부여고)이 각각 9, 8골을 폭발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에 10-12로 뒤졌지만 후반에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3골차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2006년 원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지만 이후 하향세를 타다 2010, 2012년 대회에서는 연속 8강 진출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20세이하 대표팀 언니들이 쓴 세계주니어선수권 첫 우승 신화를 자신감 삼아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네덜란드를 포함해 전통적인 유럽의 강호 스웨덴, 카자흐스탄, 브라질, 튀니지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22일 브라질과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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