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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V리그 여자부, 김희진-양효진-이재영 미소는 '포스트시즌 우승 향한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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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V리그 여자부, 김희진-양효진-이재영 미소는 '포스트시즌 우승 향한 열망'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6.03.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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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팽팽한 기운에 살얼음판을 걷는 듯하다가도 봄꽃 같은 웃음에 무장해제가 된 자리였다. 지난 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현장 이야기다.

특히, 여자부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대표 선수들인 IBK기업은행 김희진, 현대건설 양효진, 흥국생명 이재영은 기자회견 내내 꽃 같은 미소로 무대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IBK기업은행이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한 김희진이 행사가 시작되기 전 머리카락을 정리하다 취재진의 플래시가 터지자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짧은 머리가 신경 쓰였을까? 김희진은 '우승하면 긴 머리 가발을 쓰겠다'는 공약을 밝히며 팀의 세 번째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현대건설의 캡틴 양효진은 2009-2010시즌 이후 7연속 블로킹 1위에 올랐다. 어쩌면 IBK기업은행의 김희진이나 맥마흔 등 주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가 아닐까?

상대가 누구든 다 막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그의 환하게 웃는 미소에서 느껴진다.

 

포스트시즌 막차를 타며 우승 기적을 꿈꾸는 흥국생명 이재영의 미소가 아름답다. 치아교정기까지 미모의 한 부분으로 승화될 만큼 개구진 웃음을 선보였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는 박미희 감독의 출사표가 이루어져 이재영의 우승 소원인 하와이행 티켓을 끊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는 오는 11일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로 시작된다. 이들의 미소가 승리로 이어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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