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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동점 3점포' SK, NC에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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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동점 3점포' SK, NC에 짜릿한 역전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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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상무 김동한-안규영, 친정팀 두산에 비수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김상현이 동점 3점포를 날리며 SK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상현은 30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NC전에서 SK가 2-5로 뒤지던 8회말 NC 고창성으로부터 우중월 스리런포를 작렬하며 승부를 단숨에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올린 SK는 김연훈과 이윤재의 2루타로 한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를 뒤집었고 이창욱이 9회초를 퍼펙트로 막으며 6-5로 승리했다.

LG는 수원 성균관대구장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9회초 2아웃에 터진 양석환의 결승 솔로홈런으로 kt에 3-2로 이겼다. 8회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기표가 승리투수, 9회말 세 타자를 깔끔히 돌려세운 최동환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 김상현이 30일 퓨처스리그 NC전에서 8회말 동점 3점포를 쏘아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4월 2군에서 타격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김상현. [사진=스포츠Q DB]

삼성은 함평 방문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KIA에 7-2 낙승을 거뒀다. 1군 복귀를 준비중인 조동찬은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허승민과 이상훈도 멀티히트를 쳐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상무는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홈팀 두산을 9-1로 무찌르고 남부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위 한화와는 5.5경기차다.

김동한은 3회 무사 3루서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 안규영은 6이닝을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승리를 따냈다. 둘은 모두 두산 출신이다.

화성은 서산 원정경기에서 넥센의 미래로 평가받는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를 5-2로 꺾었다. 1번타자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2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교류전에서는 고양과 롯데가 각각 경찰청과 소프트뱅크 육성군을 물리쳤다.

고양은 벽제구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멕시모 넬슨이 6.1이닝을, 디오니 소리아노가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6-0 완승을 거뒀다. 포수 겸 4번타자 김정남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롯데는 3-5로 뒤지던 8회말 4안타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대거 5득점하며 8-5로 승리했다. 조홍석과 김주현, 고도현 등이 멀티히트를 쳐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sportsfactory@sporst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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