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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팀 에이스 권창훈, 시작하자마자 알제리 골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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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팀 에이스 권창훈, 시작하자마자 알제리 골문 열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3.25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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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비가 한번에 넘겨준 패스 왼발 마무리, 전반 3분 선제골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최종 수비로부터 날아온 단 하나의 패스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권창훈(수원 삼성)이었다.

권창훈은 25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알제리와 올림픽대표팀 평가 1차전에서 전반 3분 한국 진영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슛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박인혁(FSV 프랑크푸르트)을 원톱으로 세우고 권창훈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 2선에 배치된 가운데 한국은 알제리의 허점을 찔렀다. 최종 수비에서 날아온 패스가 공중을 갈라 그대로 권창훈의 발 앞에 떨어졌다. 한순간에 알제리 수비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권창훈은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했다.

▲ 권창훈이 25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알제리와 올림픽대표팀 평가 1차전에서 전반 3분 한국 진영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진은 AFC U-23 선수권 당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는 권창훈.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을 와일드카드로 일찌감치 낙점했다. 베스트 11 가운데 공격 2선에 배치되는 3명 선수 가운데 한 자리가 결정된 것과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도 권창훈은 올림픽대표팀의 에이스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선제골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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