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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웅, 이형택 대신 태극마크 달고 아시안게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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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웅, 이형택 대신 태극마크 달고 아시안게임 출전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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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근 부상으로 빠진 이형택 대신 나정웅 선발

[스포츠Q 홍현석 기자] 나정웅(22·부천시청)이 부상당한 이형택(38·이형택 아카데미원장)을 대신해 테니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됐다.

대한테니스협회는 12일 선수강화위원회를 열고 복근 수술을 받고 재활하고 있는 이형택을 대신해 나정웅을 남자 국가대표팀에 합류시켰다.

테니스 협회는 지난 6월 14일 남녀 6명씩 총 12명의 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 국가대표를 선발했고 대한민국 테니스의 자존심인 이형택도 포함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 나정웅이 복근 부상을 당한 이형택을 대신 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하지만 지난 5월 그는 국제테니스연맹(ITF) 서울오픈 남자 퓨처스 2차 대회에서 복근 통증을 호소했고 수술을 받게 됐다.

이 때문에 2013년 동아시아대회 국가대표로 나서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기록한 나정웅을 이형택을 대신할 국가대표로 선발했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그는 “다시 태극 마크를 가슴에 달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정웅 외에 남자 대표팀은 정현(18·삼일공고), 임용규(23·당진시청), 김청의(24·안성시청), 남지성(21·삼성증권), 조민혁(28·세종시청)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대표팀은 장수정(19·삼성증권), 이예라(27), 이소라(20·이상 NH농협은행), 한나래(22), 류미(29·이상 인천시청), 최지희(19·수원시청)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9월 20일 남녀 단체전을 시작으로 인천 아시안게임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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