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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4 테니스, 러시아에 막혀 월드주니어대회 4강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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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4 테니스, 러시아에 막혀 월드주니어대회 4강 실패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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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우승팀 러시아에 1-2로 석패, 개최국 체코와 5~8위전

[스포츠Q 홍현석 기자] 한국 테니스 주니어대표팀(U-14)이 디펜딩챔피언 러시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주니어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체코 프로스테오프에서 열린 2014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주니어(U-14)대회 본선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종합전적 1-2로 패했다.

한국은 C조에서 2위를 차지해 각 조 2위팀끼리 붙게 되는 5-8위 순위결정전에 나서게 됐다.

▲ 한국 테니스 주니어대표팀이 러시아에 1-2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2단 1복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제 1단식에 나선 한선용(효명중)이 니콜라이 비레즈하민에 세트스코어 0-2(0-6, 1-6)로 완패했다.

박의성(계광중)은 2단식에서 출전해 아렌 아비다즈바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0-6, 6-4,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박의성의 승리로 복식에서 승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복식에서 출전한 한성용-정영석(마포중)은 아렌 아비다즈바-알레스 자카로브에 힘을 써보지 못하며 세트스코어 0-2(0-6, 1-6)으로 패했다.

종합전적 1-2로 지난 대회 챔피언인 러시아의 벽을 넘지 못한 한국은 3년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4강 문턱에서 떨어졌다.

한국 주니어대표팀은 8일 D조 2위를 차지한 개최국 체코와 만나게 된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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