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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서키트대회 2주 연속 복식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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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서키트대회 2주 연속 복식 제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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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무대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 생겨"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김다빈(17·조치원여고)이 국제대회 복식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김다빈은 2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뉴델리 여자서키트대회 복식 결승에 루트자 보살레(인도)와 짝을 이뤄 출전해 샤르마다 발루(인도)-왕시야오(중국)를 2-0(6-3 6-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서키트 1차대회에서 단식과 복식을 석권했던 김다빈은 복식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성인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 김다빈(오른쪽)과 루트자 보살레가 2일 뉴델리 여자서키트대회 복식 결승에서 우승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김다빈은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해 복식에서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주니어 때와는 느낌이 다르다. 이젠 서키트무대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투어생활이 재미있다”며 “승패보다는 매 경기 배운다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다빈은 귀국 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6일부터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제2회 유스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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