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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대통령기테니스 여자부 21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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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대통령기테니스 여자부 21번째 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2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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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청에 2-0 완승…세종시청A는 남자부 첫 정상

[스포츠Q 박상현 기자] NH농협이 다시 한번 대통령기를 가져왔다.

NH농협은 20일 경북 구미 금오테니스장에서 열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남녀테니스대회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양천구청을 2-0으로 꺾고 통산 21번째 정상에 올랐다.

1단식에 나선 막내 정영원은 첫 세트 1-3에서 연속 3게임을 따내며 4-3으로 앞선 끝에 6-4로 마무리한 뒤 2세트에서도 2-3으로 뒤지다가 내리 4게임을 따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6-3으로 경기를 뒤집고 첫승을 따냈다.

이어 홍현휘는 2단식에서 김선정을 맞아 첫 세트를 6-3으로 따내고도 두번째 세트를 4-6으로 내줘 세번째 세트를 맞았다.

▲ NH농협 선수들과 박용국(왼쪽) 감독이 20일 경북 구미 금오테니스장에서 끝난 제39회 대통령기 전국남녀테니스대회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양천구청을 꺾고 통산 21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3세트에서 홍현휘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대접전을 벌였고 결국 7-6(4)로 이기며 결승전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NH농협은 1997년부터 2010년까지 14연패를 포함해 모두 21회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용국 NH농협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대단한 기록을 세운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며 "이예라, 이소라가 빠진 가운데 홍현휘를 중심으로 선수들이 단결해 만들어낸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부 결승전에서는 오상오, 김아람으로 구성된 세종시청A팀이 전웅선, 임현수가 분전한 홈팀 구미시청에 2-0으로 이기고 창단 후 처음으로 대통령기 정상에 올랐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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