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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출전 '테니스 얼짱' 장수정, "실감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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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출전 '테니스 얼짱' 장수정, "실감이 나지 않는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01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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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단식 정현, 대기 13번째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설레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얼짱 테니스 스타’ 장수정(19·삼성증권)이 US오픈에 출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지난달 31일 “US오픈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예선 참가 선수명단에 장수정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 랭킹 227위 장수정은 “그동안 그랜드슬램을 목표로 열심히 운동했다.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준비를 잘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음에는 본선에 직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장수정이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US오픈 여자 단식 예선에 출전한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그는 성인 무대에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 나선다. 그랜드슬램이란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대회, US오픈 등 테니스 메이저 4개 대회다. US오픈은 윔블던 다음으로 역사가 오래된 대회다.

장수정을 지도하고 있는 조윤정 삼성증권 코치는 "장수정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US오픈 단식 예선은 오는 19일부터 128드로로 진행된다. 이중 16명이 꿈의 무대인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오는 25일부터 미국 뉴욕 미국테니스협회(USTA)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남자 단식 출전을 노리고 있는 정현(18·삼일공고)은 대기 13번째로 밀려났다.

예선 컷오프가 230위로 마감되며 245위 정현에 기회가 오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을 비롯한 여러 사유로 출전을 포기하는 선수들로 인해 250위대 선수가 종종 예선에 출전한 전례가 있어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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