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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LG 봉중근 두번째 등판 뭇매, 선발진 합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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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LG 봉중근 두번째 등판 뭇매, 선발진 합류 가능할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17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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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전 선발로 나서 3이닝 동안 7실점 패전…다음주 1군 합류 앞두고 고민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LG가 봉중근을 믿고 1군 선발진에 합류시킬 수 있을까. LG가 스캇 코프랜드와 봉중근을 1군으로 불러올려 5선발 체제 구축을 계획하고 있지만 봉중근이 두번째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뭇매를 맞았다.

LG는 17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봉중근이 3이닝 동안 7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이며 NC 2군 고양에 1-11로 대패했다.

무엇보다도 LG는 봉중근이 무너진 것이 뼈아프다. 지난 12일 경찰청과 경기에서 팀의 세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기대감을 부풀렸지만 고양에 7실점으로 무너졌다. 코프랜드, 봉중근까지 1군으로 불러올려 5선발 체제를 완성하려고 했던 LG로서는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 LG 봉중근이 17일 고양구장에서 벌어진 고양과 2016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3이닝 동안 7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스포츠Q(큐) DB]

봉중근은 1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2회말 조평호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2사 2 3루 위기에서 박세웅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봉중근은 3회말에 5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특히 황윤호에게 2사후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7실점하고 말았다. 봉중근은 3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7개의 안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4회말부터 최동환에게 넘겼다.

고양은 LG 선발 봉중근이 일찌감치 무너지면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고양은 5회말에도 윤병호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11점을 뽑으며 낙승을 거뒀다.

상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와 롯데의 경기를 비롯해 경찰청-화성(화성), SK-두산(이천), 상무-삼성(경산) 등 4경기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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