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5:53 (월)
[퓨처스리그] KIA 출신 '꽃미남' 박정수 또 QS, 경찰청 승리 발판
상태바
[퓨처스리그] KIA 출신 '꽃미남' 박정수 또 QS, 경찰청 승리 발판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15 2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청, 8-7로 화성 제압... 히어로즈 개막 9연패

[화성=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지난 시즌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한 '꽃미남' 박정수가 경찰청 입단 후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경찰청은 박정수의 활약에 힘입어 화성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박정수는 15일 화성 히어로즈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화성과 2016 KBO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5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2실점하며 팀의 8-7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경찰청은 승률 5할(5승 5패)을 맞췄다.

지난해 KIA에서 데뷔해 19경기 3패, 평균자책점 5.53을 기록하고 입대한 그는 지난 9일 SK전 6이닝 1실점에 이어 또 좋은 내용을 보였다. 1회말 김규민, 3회말 박윤에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흠잡을 데 없는 투구였다.

▲ [화성=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경찰청 박정수가 15일 경기도 화성 히어로즈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화성과 2016 KBO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경찰청은 0-1로 뒤진 2회초 양원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1-2로 뒤진 6회초에는 김사훈의 3타점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사훈은 무사 만루에서 정용준을 상대로 좌월 만루포를 날렸지만 주루 과정에서 1루 주자 윤대영을 넘어섰다 홈런 하나를 잃고 말았다. 공식 기록은 3타점 1루타. 김사훈은 아웃 처리됐다.

위기도 있었다. 5-2로 앞선 7회말 한꺼번에 4점을 내주며 역전당한 것. 박정수의 승리도 날아갔다. 내야수들의 아쉬운 협살 플레이, 임동휘, 허정협, 박윤에 연속 3안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8회초 2사 2루에서 박준태의 적시타와 대타 김재성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8-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화성의 추격을 잘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 [화성=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경찰청 선수들이 15일 경기도 화성 히어로즈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화성과 2016 KBO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서 8-7 승리가 확정된 후 환호하고 있다.

타석에서는 전준우가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화성은 개막 9연패를 당했다. 박윤의 2안타 2타점 활약은 빛이 바랬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