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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문호 백발백중 4안타, KIA 꺾고 10승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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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문호 백발백중 4안타, KIA 꺾고 10승 고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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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도 3안타, 정훈은 2타점 맹위…손승락 9회초 위기 막아내며 7-5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롯데가 2번타자로 나선 김문호의 '백발백중' 4안타를 앞세워 KIA를 꺾고 전날 최하위 한화에 진 패배 충격에서 벗어났다. 이와 함께 롯데도 10승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KIA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김문호가 4타수 4안타 2득점을 올리고 정훈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한데 힘입어 7-5로 이겼다.

롯데는 1회말부터 KIA 선발 임준혁을 두들기며 4점을 뽑으며 리드를 잡았다. 손아섭의 볼넷과 김문호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짐 아두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손쉽게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김문호의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최준석의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난 롯데는 박종윤의 안타로 만든 2사 2, 3루 기회에서 정훈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4-0까지 달아났다. 4-1로 앞선 4회말에는 손아섭과 김문호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점을 더 뽑았다.

위기는 6회초에 찾아왔다. KIA가 나지완의 3점 홈런 등을 앞세워 4점을 뽑으며 5-6까지 쫓아온 것. 그러나 추가 실점을 막아낸 롯데는 7회말 김문호의 번트 안타와 상대 투수 실책, 희생번트를 묶어 만든 3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홈을 밟으며 7-5로 한발짝 더 달아났다.

9회초 마무리 손승락이 나서 2개의 안타와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마지막 타자 김주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켰다.

KIA는 9회초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지만 끝내 마무리 손승락을 공략하지 못하며 3연패 수렁에 빠지고 한화에 이어 두 번째로 10패(6승)를 기록한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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