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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이호준 6타점 합작 NC 5연승, kt 원정 2연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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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이호준 6타점 합작 NC 5연승, kt 원정 2연전 싹쓸이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05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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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1회초 결승 3점 홈런, 이틀 연속 아치…4회까지 9점 뽑으며 15-2 대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올 시즌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시즌 초반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NC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최근 5연승 상승세를 타면서 kt와 주중 원정 2연전을 모두 이겼다. 이와 함께 선두 두산과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NC는 5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벌어진 kt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나란히 3타점씩을 기록한 나성범과 이호준의 활약으로 15-2 대승을 거뒀다.

이 가운데 나성범은 1회초 일찌감치 홈런포를 터뜨리며 NC가 분위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나성범은 김준완의 볼넷과 박민우의 1루수 앞 희생번트 때 kt의 실책으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kt 선발 정대현으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25m짜리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나성범은 전날 kt와 경기 5회초에서도 3점 홈런을 친 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 NC가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와 2016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나성범(오른쪽)의 이틀 연속 홈런에 힘입어 최근 5연승을 달렸다. 사진은 4일 kt전에서 홈런을 친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는 나성범. [사진=스포츠Q(큐) DB]

지석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까지 묶어 1회초에만 4점을 뽑은 NC는 2회초 에릭 테임즈와 이호준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탠 뒤 4회초 손시헌의 적시타와 지석훈의 2점 홈런으로 9-0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NC는 13-1로 크게 앞서있던 8회초 2사 만루에서 이호준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15-1까지 달아난 끝에 편안하게 승리를 챙겼다.

NC 선발 이재학은 6⅔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4개를 내줬지만 삼진 6개를 곁들이며 1실점 호투,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28일 한화전부터 최근 5연승을 달린 이재학은 kt와 통산 4차례 맞대결에서 3승을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테임즈도 3타수 2안타를 기록, 지난달 13일 삼성전 이후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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