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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고졸루키 박준영 '씩씩투', kt 추격의지 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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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고졸루키 박준영 '씩씩투', kt 추격의지 꺾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0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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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8-6으로 꺾은 NC, 시즌 첫 4연승 질주

[수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NC 다이노스 신인 투수 박준영이 씩씩하게 공을 던지며 팀 승리를 지켰다.

박준영은 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넥센전부터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박준영의 호투에 힘입어 NC는 kt의 추격을 8-6으로 뿌리치고 시즌 첫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시즌 14승(11패)째. 2연패 늪에 빠진 kt는 시즌 15패(12승)째를 당했다.

2016년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박준영은 이날 팀이 7-6으로 쫓긴 8회말 마운드에 올라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장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속 145㎞를 웃도는 속구를 뿌리며 kt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특유의 위풍당당한 투구가 돋보였다.

▲ [수원=스포츠Q 이상민 기자] NC 박준영이 4일 kt전에서 구원 등판, 역투하고 있다.

2회말 1점을 내준 NC는 3회초 상대 실책과 적시타를 묶어 3득점했다. 무사 1, 2루에서 박민우의 희생번트 때 상대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의 송구 실책이 나와 선취 1점을 올렸다. 다음타자 나성범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4회 이대형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한 NC는 5회 나성범의 한 방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1사 2, 3루에서 우중월 장외 스리런 홈런이 터졌다. 6회 NC가 1점 추가해 7-3이 된 상황에서 kt가 추격에 나섰다. 7회 안타 3개와 볼넷 2개, 상대 폭투 1개를 묶어 3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t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NC는 9회 2사 2루에서 터진 에릭 테임즈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2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손시헌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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