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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10' 김연경, 국제배구연맹 선수위원회 초대 위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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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10' 김연경, 국제배구연맹 선수위원회 초대 위원 선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7.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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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B, 선수위원회 설립 승인…쉐천과 함께 아시아 선수로 2명 뽑혀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에이스 김연경이 국제배구연맹(FIVB) 선수위원회의 초대 선수위원으로 뽑혔다.

FIVB는 지난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VB가 선수위원회의 창설을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10명의 선수위원을 뽑았다"며 김연경이 포함된 선수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선수위원은 9개국 10명으로 구성됐다. 2000년대 브라질 남자배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질베르투 아마우리 드 고도이 필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세르비아 출신의 블라디비르 그루비치가 사무총장을 맡았다.

▲ 김연경이 16일(한국시간) FIVB가 발표한 선수위원회 명단에 포함됐다. 김연경은 쉐첸과 함께 아시아 선수로 초대 선수위원회 선수위원에 선정됐다. [사진=스포츠Q(큐) DB]

남녀 성비율을 5명씩으로 동등하게 맞춘 가운데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의 쉐천과 김연경 등 2명의 여성 선수가 뽑혔다. 쉐첸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비치발리볼 금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비치발리볼 동메달을 따낸 선수다.

김연경은 안산 원곡중과 수원전산여고를 거쳐 2005년부터 인천 흥국생명(당시 천안 흥극생명)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뒤 일본 JT마베라스와 터키 페네르바체 등에서 활약하며 '여자배구의 리오넬 메시'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메달 획득에 실패했음에도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던 김연경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 40년 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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