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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권아솔 저격수 또 등장, 최홍만과 맞대결 늦춰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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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권아솔 저격수 또 등장, 최홍만과 맞대결 늦춰지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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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권아솔 형을 때려주고 싶은 마음은 그대로다.”

‘최홍만 저격수’인 권아솔(29)도 여러 명의 후배 파이터들에게 결투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최무겸(27)에 이어 이번엔 군 복무를 마치고 2년 8개월 만에 케이지에 복귀하는 박대성(23)이 권아솔을 향해 트래시토크를 날렸다.

박대성이 처음으로 권아솔 저격수로 이름이 알려진 건 2014년 4월이다. 당시를 회상한 박대성은 “그때 나의 관장님이었던 남의철 형한테 권아솔 형이 도발했다. 지금도 어리지만 그때는 더 어렸기 때문에 (권)아솔이 형을 내 선에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솔이 형을 때려주고 싶은 마음은 지금도 그대로다”라고 결투 신청을 했다.

▲ 권아솔이 최근 잇따라 후배 선수들로부터 결투 신청을 받았다. [사진=로드FC 제공]

최무겸에 이어 권아솔과 케이지에 서길 희망한 선수가 등장한 것.

최무겸은 19일 로드FC 034에서 3차 방어에 성공한 뒤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참가한다면) 권아솔 선수와 붙고 싶다. 권아솔 선수, 제발 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자꾸 헤비급이나 이상한 사람 건들지 말고 나와 예선에서 붙자. 이기든 지든 난 상관없다. 그냥 당신과 붙어보고 싶다”고 도발했다.

기량이 오른 후배 파이터들이 대결을 공식적으로 신청하면서 권아솔도 이들과 대결을 피할 명분이 사실상 사라졌다.

하지만 권아솔은 여전히 무제한급으로 진출해 최홍만과 대결을 원하고 있다. 자신의 SNS에 여러 차례 “최홍만과 붙고 싶다”고 글을 남겼다.

▲ 권아솔에게 도전장을 던진 박대성. [사진=로드FC 제공]

다만 최홍만과 붙든 후배 선수들과 만나든, 권아솔의 다음 경기는 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권아솔은 다음달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35에서 일본의 사사키 신지와 격돌한다. 이 경기 후 회복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로드FC 관계자는 “최홍만이나 권아솔 모두 일정이 있기 때문에 올해 맞대결이 성사되기는 힘들다. 로드FC에서 최홍만과 권아솔의 맞대결이 만들어지려면 여러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경기를 열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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