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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양궁 2관왕' 장혜진 여성체육대상, 2016년 화려한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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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양궁 2관왕' 장혜진 여성체육대상, 2016년 화려한 피날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29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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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감독, 여성지도자상 수상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관왕을 달성한 ‘짱콩’ 장혜진(29‧LH)이 여성체육대상을 수상했다.

장혜진은 29일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윤곡여성체육대상’을 받았다. 장혜진은 상금 1000만 원과 상패를 받았다.

대학 4학년 때 처음으로 국가대표가 된 장혜진은 2010년 실업팀 입단 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2012년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4위에 그쳐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이후 4년간 절치부심한 장혜진은 리우 올림픽 진출권을 딴 뒤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장혜진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양궁은 올림픽 출전 이후 처음으로 4개 종목을 석권하는 대업을 이뤘다. 여자양궁은 단체전 8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예쁘장한 외모에 실력까지 갖춘 장혜진에 많은 팬들이 열광했고 한동안 ‘짱콩 신드롬’이 불기도 했다.

시상대에 선 장혜진은 “리우 올림픽 2관왕만으로도 매우 기쁘고 나에게 최고의 해인데, 여성체육대상에도 뽑혀서 영광이다. 정말로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체육지도자상은 리우 올림픽에서 여자골프의 금메달 획득을 도운 박세리(39) 감독이 받았다.

신인상 수상자로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달성한 역도 이지은(19·청명고)이 선정됐다.

박세리 감독과 이지은은 상금 300만 원과 상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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