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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아스날] 기성용 선발 유력, 클레멘트 눈도장 찍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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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아스날] 기성용 선발 유력, 클레멘트 눈도장 찍어라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1.14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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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중원 선발 출격 예상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스완지 시티가 아스날을 만난다. 팀이 강등권에 놓여 있어 기성용의 어깨가 무겁다.

스완지는 15일 0시(한국시간) 아스날을 안방인 리버티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여 올 시즌 21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갖는다.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고 있는 스완지 기성용의 스타팅 출격이 예상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기성용이 레온 브리튼과 함께 포백 앞에 자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즌 반환점을 돈 현재 스완지는 4승 3무 13패(승점 15), 19위에 머물러 있다. 스완지는 EPL에서 가장 많은 골(45실점)을 내준 팀이다.

상대는 아스날이다. 현재 12승 5무 3패(승점 41)로 5위다.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격이 만만치 않아 승점이 절실하다.

공격력은 막강하다. 20경기 44골로 리버풀(48골)에 이어 EPL 팀 득점 2위다. 지난 시즌 EPL 도움왕 메수트 외질이 부상을 털고 복귀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때문에 기성용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인 패싱을 발휘해 공격의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 지난 EPL 2경기서 기성용은 패스성공률 89%를 기록했다.

강팀을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펼치는지는 스완지 새 감독 폴 클레멘트가 기성용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클레멘트 감독은 지난 8일 헐 시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 스완지 데뷔전에서 기성용을 선발 출격시켰다. 

당시 클레멘트는 "전반전 기성용이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며 공개적인 칭찬을 했다. 아스널을 상대로 선전하면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다.

스완지가 아스날을 꺾고 시즌 첫 EPL 2연승을 거두면 크리스탈 팰리스(17위), 선덜랜드(18위)의 경기 결과에 따라 17위까지도 올라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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