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배구 대전 KGC인삼공사 한수지(28)가 6월의 신부가 된다.
KGC 구단은 “한수지가 오는 17일 오후 2시 대전에 있는 JS컨벤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한수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2006~2007시즌 1라운드 1번으로 프로에 입성한 한수지는 그해 V리그 신인상을 수상할 만큼 맹활약을 펼쳤다. 2009~2010시즌에는 세터상을 받았고 2011~2012시즌에는 올스타전 스파이크 킹&퀸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시속 86㎞의 서브를 날렸다.
프로 데뷔 후 줄곧 세터로만 뛰었던 한수지는 182㎝의 큰 신장과 센스 있는 공격력을 갖춰 센터로도 가능성을 보였다. 이에 2016~2017시즌 센터로 포지션을 바꿔 좋은 모습을 보였다. 33경기 122세트에 나서 254득점을 기록했다. KGC의 3위 등극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배구에서도, 인생에서도 터닝 포인트를 지난 한수지는 현재 배구 국가대표팀에서 월드 그랑프리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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