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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감독, 2017년까지 14억 연장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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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감독, 2017년까지 14억 연장계약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1.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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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총액 14억원에 재계약, 넥센 잔여기간 말소하고 새 계약 전폭적인 신뢰

[스포츠Q 박현우 기자] 염경엽(46)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팀의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넥센은 26일 "염경엽 감독과 3년간 계약금 3억5000만원 연봉 3억5000만원씩 총액 14억원에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염 감독은 2017년까지 영웅군단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염 감독은 당초 2013년을 앞두고 3년 계약을 맺어 내년 시즌까지 임기가 보장됐다. 넥센은 잔여기간 1년을 말소하고 새롭게 3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염 감독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

▲ 염경엽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넥센과 새로이 3년 연장계약을 맺어 2017년까지 팀을 지휘하게 됐다. [사진=스포츠Q DB]

염 감독은 "계약이 남았음에도 미리 계약 연장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취임 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마지막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고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스스로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선수들과 구단의 후원, 그리고 일당백의 팬 응원이 있는 만큼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미래를 향한 의지를 보이며 "소통과 두려움 없는 야구, 디테일 강조 등을 이어나갈 것이며 기본기를 더욱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2013년 넥센에서 프로 지도자로 데뷔해 72승54패2무(0.571)의 성적으로 팀의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올해는 78승48패2무(0.619)로 페넌트레이스 2위에 오른데 이어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이뤄내며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명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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