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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지연 상대, 괄약근 풀렸던 저스틴 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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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지연 상대, 괄약근 풀렸던 저스틴 키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2.17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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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지연(28)이 연초 UFC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상대는 옥타곤에 설사를 지린 사건으로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저스틴 키시(29·러시아)다.

UFC는 “김지연이 새해 1월 28일 미국 노스캐롤로아니주 샬럿에서 개최되는 UFC 온 폭스27에 출전, 저스틴 키시와 격돌한다”고 16일 밝혔다. 체급은 플라이급(56.70㎏)이다.
 

▲ 저스틴 키시. [사진=UFC 제공]

키시는 지난 6월 펠리스 헤릭과 UFC 파이트 나이트 112 맞대결에서 설사를 하고 말았다. 판정으로 진 결과도 우울했지만 대변이라니 여성으로서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키시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계체 후 체중 회복을 위해 물을 엄청 많이 마셨다. 화장실에 많이 갔는데 몸에 무언가 남아있을 줄은 몰랐다”고 쿨한 글을 남겨 박수를 받았다.
 

▲ 김지연. [사진=UFC 제공]

키시와 김지연은 둘 다 킥복싱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종합격투기 전적도 6승 1패로 같다. 김지연도 지난 6월 UFC 파이트 나이트 111에서 루시 푸딜로바에 져 승리가 간절하다.

밴텀급(61.23㎏)에서 활동했던 김지연은 최근 추가된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내렸다. 키시를 눌러야 리코 몬타뇨, 발렌티나 셰브첸코, 페이지 밴잰트 등 톱 랭커들과 겨룰 기회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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