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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올 가을에 결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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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올 가을에 결혼해요"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3.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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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연상 스윙 코치인 남기협씨와 결혼...에비앙 마스터스 이후 웨딩마치

[스포츠Q 신석주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올가을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 관계자는 10일 “지난해부터 결혼을 결심했던 박인비가 올 가을과 겨울을 놓고 결혼 시점에 대해 고민했고 올 가을 중 한국에서 결혼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인비가 한국 골프장에서 야외 결혼식을 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국내 골프장은 가을이 넘어가면 날씨가 추워져 9~10월 안으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인비의 예비신랑인 남기협(33)씨는 8년 전 동계훈련 당시 미국에서 스윙 코치와 캐디로 같이 다니면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1년 약혼했다. 이후 남기협씨는 박인비와 모든 투어에 동행하며 외조에 힘쓰는 등 박인비의 외로운 미국 생활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박인비는 지난해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 등 한국 선수 최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는 데 약혼자의 외조가 큰 힘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박인비는 SBS프로그램 ‘힐링캠프’를 비롯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LPGA 투어를 마치고 야외에서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줄곧 이야기했다.

IB스포츠 관계자는 “박인비의 정확한 결혼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9월 11~14일)이 끝난 뒤인 9월 말이나 10월 중에 결혼하기로 날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9일 2014 미션힐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라이벌 수잔 페테르센(33 노르웨이)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기록한 박인비는 11일 종로구 역사박물관에서 ‘대한체육회 체육훈장 맹호장 전수식’을 가질 예정이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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