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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일정, 시즌 5승 전망 밝은 이유들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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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일정, 시즌 5승 전망 밝은 이유들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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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의 시즌 5승 전망은 밝은 편이다.

류현진은 6일 오전 8시 35분(한국시간) 안방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11번째 등판일정을 소화한다.

상대는 뉴욕 메츠. 콜로라도 로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선두 자리를 두고 혈전을 벌이는 LA 다저스와 달리 내셔널리그 동부 순위 레이스에서 일찌감치 밀린 약체다.

 

▲ 6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5승에 도전하는 류현진. [사진=AP/연합뉴스]

 

4일 종료 기준 시즌 승률이 다저스는 0.543(75승 63패), 메츠는 0.453(62승 75패)로 차이가 한참이다. 류현진이 선발로서 제몫만 다하면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류현진의 메츠전 통산 상대전적도 훌륭하다.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다저스로 옮긴 2013년 이후 다섯 차례 붙어 3승 무패 평균자책점(방어율) 1.69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 2.24보다 낫다. 

왼쪽 사타구니 근육 파열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4경기에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38로 호투했다. 승수를 1승(1패)밖에 더하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이다.

직전 등판인 지난 1일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선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잭 그레인키와 맞대결에서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밀리지 않았다.

메츠의 공격 지표 대부분이 내셔널리그 15구단 중 하위권이라는 점도 호재다. 팀 타율 14위(0.235), 팀 홈런 11위(141개), 팀 출루율 12위(0.311), 팀 장타율 12위(0.387) 등이다.

LA 다저스 타선이 류현진을 얼마나 지원해주느냐가 관건이다. 메츠는 우완 잭 휠러를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26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3.37이다.

후반기 페이스가 워낙 좋아 류현진과 ‘명품 투수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휠러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8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1.19로 고공비행 중이다.

류현진이 뒤질 건 없다. 다저스는 콜로라도, 애리조나와 1.5경기 내 초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집중력, 필승 의지야 최고조에 이르렀을 터. 시즌 5승 낭보를 전할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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