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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D리그 플레이오프 막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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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D리그 플레이오프 막차 합류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13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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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전자랜드, SK-오리온스 대진 확정

[스포츠Q 임영빈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한국프로농구연맹(KBL) D리그 플레이오프 막차에 올라탔다.

전자랜드는 12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1차 D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연합팀에 96-86으로 승리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을 결정지었다. 오는 19일부터 시작하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상무, 서울 SK, 고양 오리온스, 전자랜드가 격돌한다.

1차 D리그에서는 총 7개 팀이 참가해 팀당 12경기씩을 치렀다. 상무가 12승 전승을 거두며 1위에 올랐고 SK가 9승 3패로 뒤를 이었다. 3위는 고양 오리온스(7승 5패)의 몫이었다.

▲ 인천 전자랜드가 12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1차 D리그 최종전에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 참가를 확정했다. [사진=KBL 제공]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놓고 서울 삼성과 전자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차 D리그 중반까지만 해도 전자랜드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낙관적이었다. 그러나 최하위에 빠진 삼성이 부진에 빠진 주전들을 대거 D리그로 보내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전자랜드가 지난 5일 삼성전에서 76-106으로 대패하며 삼성의 향후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향방이 결정됐다.

그러나 삼성이 6일 오리온스, 12일 SK전에서 연달아 패했다. 올스타전 휴식기 직후인 13일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모비스전에 대비해 주전들을 대거 제외시킨 것이 것이 패인이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고르게 배분해 100% 전력을 갖출 수 있었다.

19일 단판으로 진행되는 4강 플레이오프는 고양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오후 2시 2위 SK와 3위 오리온스가, 오후 4시 1위 상무와 4위 전자랜드가 각각 맞붙는다.

승리한 팀들은 오는 20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사흘간 3전 2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벌인다. 우승팀은 1000만원을, 준우승팀은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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