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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바르셀로나 잔류 '계약연장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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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바르셀로나 잔류 '계약연장 결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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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첼시 러브콜 거절…영구정착도 고려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축구의 새로운 기대주 이승우(16)가 조만간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가장 가치있는 한국의 스트라이커 이승우를 획득했다며 조만간 새로운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승우는 그동안 프로 데뷔팀을 놓고 고민하고 있었지만 그대로 바르셀로나에 남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승우의 바르셀로나 계약 연장이 눈앞에 다가왔다. 그동안 이승우는 첼시, 리버풀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바르셀로나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리버풀과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에서 현재 연봉의 4배에 달하는 적지 않은 금액 조건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달려들었지만 이승우의 선택은 바르셀로나로 결정됐다는 것.

특히 이승우의 부모들이 오는 23일 바르셀로나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프로 계약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매체는 이승우와 가족이 곧 펠레 과르디올라, 포 클라베로 등 에이전트와 만나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부모들이 바르셀로나로 가는 것이 계약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데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승우의 동생인 이승준도 유스팀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이승우의 전 가족이 바르셀로나에 영구 정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승우가 바르셀로나를 선택한 것은 유스 선수로서 가장 높은 연봉을 제시받았을 뿐 아니라 항공편과 가족들이 함께 거주할 주택까지 제공받는 조건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향후 가족들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바르셀로나와 한국 축구의 미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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