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3:08 (금)
'기록 브레이커' 메시, 바르사 역사 최다 득점자 등극
상태바
'기록 브레이커' 메시, 바르사 역사 최다 득점자 등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17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트트릭으로 371골째, 87년만의 기록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축구의 메시아'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 캄프에서 열린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에서 오사수나를 상대로 무려 7골을 터뜨리며 7-0 완승을 거뒀다. 메시는 해트트릭으로 대기록을 자축했다.

경기 전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총 368골을 기록중이던 메시는 전반 18분 통산 369호골을 터뜨렸다.  알렉시스 산체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방향만 살짝 틀며 첫 번째 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후반 18분 이니에스타와 2대1 패스로 상대 수비라인을 허물고 이날 바르셀로나의 네 번째 골이자 자신의 통산 370골째를 기록했다. 이 골로 메시는 1927년 파울리뉴 알칸타라가 작성한 클럽 역대 최다골 기록을 87년만에 갈아치웠다.

메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43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371골로 기록을 연장하기 시작했다. 이제부터 그가 넣는 골이 곧 역사가 되는 것이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2013~2014 시즌 18호골째를 기록하며 25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의 득점 경쟁에 불을 지폈다.

메시의 기록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기록 경신도 올 시즌 안으로 유력한 상황이다. 바르사는 현재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 있어 남은 경기를 통해 5골을 추가하면 라울 곤잘레스가 보유한 71골의 대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