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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수국과 라벤더 축제의 계절! 고성·광양·연천 라벤더, 부산태종대·제주도휴애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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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수국과 라벤더 축제의 계절! 고성·광양·연천 라벤더, 부산태종대·제주도휴애리 눈길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6.19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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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수국과 라벤더가 만발한 장소가 요즘 가볼만한 곳으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두 꽃의 특성과 많이 있는 장소를 알아본다.

수국은 꽃송이가 탐스럽고 기품이 넘치며 우아하다. 초록 잎사귀에 감싸여 있어서 색대비도 훌륭하다. 해마다 6~7월이면 여름 낭만을 대표하듯 가정집 화단,식물원, 수목원에서 흔히 피는 여름꽃이 수국꽃이다.

 

일본에서 육종된 원예품종으로 햇빛과 그늘이 교체하는 반음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다.

습기가 있고 비옥한 땅을 좋아한다. 공해와 해충에 강하다. 웬만한 땅에서 쉽게 기를 수 있어서 정원수로 각광받는다.

소백산등 전국의 국립공원 산지에서도 자생한다. 고양이처럼 추위에는 매우 약해서 겨울 동안 드러난 부분은 냉해를 입는다.

꽃색깔도 다양하다.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꽃이 붉고, 산성에서는 푸른 기를 띤다. 번식은 실생,삽목 등의 방법으로 한다. 수국과 비슷한 종으로 바위수국,미국수국 등이 있다.

 

2019년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부산 태종대 근처 태종사 일원에서는 ‘수국꽃 문화축제’가 열린다. 꽃 시화전, 플라워아트 전시회,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활공원과 종달리 수국길,브롬왓 카페,카멜리아힐, 섬수국축제가 열린 전남 신안군 도초도,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마을에도 수국이 많이 핀다.

라벤더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인 허브식물이다. 본디 향료를 얻기 위해 재배하지만, 요즘엔 관광객의 시선을 끌기 위한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많다.

키는 30~90cm이고 긴 꽃대 끝에 보라색으로 꽃이 달려서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태안 팜카밀레 허브농원의 라벤더 밭.
태안 팜카밀레 허브농원의 라벤더 밭.

 

라벤더에서 추출한 향유는 향수,화장품,음식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된 현대인에게 라벤더 향기는 두통을 게 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아로마 테라피에 흔히 사용되는 재료다.

오는 23일가지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하늬라벤더팜에서 라벤더축제 2019가 열리고 있다. 대단위 라벤더 농장이 이국적인 볼거리로 다가온다.

전남 광양시 광양읍 사곡리에서도 사라실 라벤더축제가 해마다 열린다. 입장료는 받지만 쓰레기 치우는 비용 정도다.

사계절 여행 명소인 경기도 연천 허브빌리지에도 라벤더가 많이 핀다. 충남 태안 팜카밀레 허브농원에도 라벤더 들판이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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