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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페르시, 맨유 떠나 페네르바체 이적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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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페르시, 맨유 떠나 페네르바체 이적 초읽기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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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맨유 잔류 뜻 접고 협상 급물살"…맨유 공격진 새판짜기 돌입할 듯

[스포츠Q 최영민기자] 로빈 판 페르시(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터키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5일(한국시간) 터키 페네르바체와 판 페르시의 협상이 일찌감치 끝났고 맨유와도 계약 합의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판 페르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맨유 잔류가 유력했지만 페네르바체 등 터키 팀들의 계속된 러브콜에 마음이 흔들렸던 것으로 보인다. 또 대표팀 동료였고 터키에서 활약했던 디르크 카윗(34·페예노르트)이 터키행을 적극 권유했고 그의 가족 역시 이스탄불 생활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판 페르시는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과 함께 네덜란드의 3위를 이끌었지만 라다멜 팔카오(29·첼시)가 임대 영입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판 페르시는 지난 시즌 23경기에서 10골만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판 페르시가 페네르바체로 이적한다면 맨유도 웨인 루니를 주축으로 하고 공격진 구성을 새롭게 해야만 한다. 팔카오가 원 소속팀 AS 모나코로 복귀한 뒤 다시 첼시로 임대된 상황에서 판 페르시까지 떠난다면 맨유의 공격진은 사실상 루니밖에 남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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