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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의 대상' 카시야스 포르투행, 이젠 '25년 추억의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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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의 대상' 카시야스 포르투행, 이젠 '25년 추억의 대상'으로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1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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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간 리그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등 많은 우승 경험한 카시야스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케르 카시야스(34)의 FC포르투 이적이 확정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시야스를 FC포르투로 보내는 것에 합의했다”면서 그의 이적을 알렸다. 카시야스와 FC포르투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레알은 이적이 확정된 후 홈페이지에 ‘Gracias, Iker’(감사합니다, 이케르)라는 문구를 게재해 1990년 유소년팀에 입단한 이래 25년 동안 줄곧 레알의 골문을 지켜왔던 카시야스의 공로를 인정하며 그의 새로운 도전을 축원하는 뜻을 전했다.

1998년 레알 2군에 입성한 카시야스는 바로 이듬해 1군으로 승격하면서 레알 선수로서 많은 영광을 누렸다. 역대 출전 횟수는 723경기이며 5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스페인국왕컵(코파 델 레이) 2회 우승 등 셀 수 없이 많은 우승 기록을 일궈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있어 단순히 팬으로서 좋아하는 감정을 넘어 존경의 대상”이라고 보도하며 카시야스가 팀 안팎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선수였다고 평했다.

카시야스가 입단한 FC포르투는 포르투갈의 손꼽히는 강호로 1부리그 27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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