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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보증수표' 램파드-제라드, 데뷔도 전에 MLS 올스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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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보증수표' 램파드-제라드, 데뷔도 전에 MLS 올스타 선정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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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치르지 않았지만 커미셔너의 권한으로 출전 가능해져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식 데뷔전도 치르지 않은 프랭크 램파드(37·뉴욕시티)와 스티븐 제라드(35·LA갤럭시)가 ‘예외규정’을 적용받아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MLS 홈페이지는 14일(한국시간) “돈 가버 커미셔너의 권한으로 램파드와 제라드가 올스타전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발표된 명단에는 팬 투표로 선정된 10명의 선수와 투표 이상의 선수 부문, 커미셔너의 권한으로 뽑힌 램파드와 제라드가 포함됐다. 팬 투표로 선정된 선수에는 다비드 비야(33·뉴욕시티), 히카르두 카카(33·올랜도 시티), 클린트 뎀프시(32·시애틀 사운더스)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램파드와 제라드는 아직까지 MLS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다. 제라드의 경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전에서 45분을 뛰며 동료들과 실전경기 호흡을 맞춰봤지만 램파드는 종아리 부상으로 당초 예정돼 있던 토론토FC와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가버 커미셔너는 리그 흥행을 위한 카드로 램파드와 제라드를 선택했고 그의 권한으로 예외규정을 적용해 이들의 이름을 올스타전 명단에 올리기로 했다.

MLS 올스타는 오는 3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와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랜 선수생활을 한 램파드와 제라드는 오랜만에 옛 상대와 마주할 수 있게 됐다. 뎀프시 역시 전 소속팀인 토트넘과 만나게 되는 뜻 깊은 경기다.

MLS는 이번 올스타전 명단을 22명으로 꾸리게 되며 1차에서 발표된 13명을 제외한 9명의 선수들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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