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3:32 (월)
'LA맨' 제라드, "리버풀 경기 모두 시청하겠다"
상태바
'LA맨' 제라드, "리버풀 경기 모두 시청하겠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08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A 갤럭시 입단 기자회견 "리버풀과 대결 원치 않아 MLS행, 경기 늘 지켜볼 것"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스티븐 제라드(35·LA 갤럭시)가 친정팀 리버풀에 대한 애틋함 마음을 나타냈다.

제라드는 8일(한국시간) 열린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내 다른 팀이나 다른 유럽 리그로 이적할 수도 있었지만 리버풀과 대결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으로 왔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리버풀을 사랑하고 안필드 팬들이 그립다. 미국에서 리버풀의 모든 경기를 시청할 것"이라며 "시즌이 끝난 뒤 겨울에는 직접 경기도 보러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LA 갤럭시에서도 등번호 8번을 달게 된 제라드는 기대와 각오도 나타냈다.

제라드는 "LA에 휴가를 위해 온 것이 아니다. 성공과 승리를 위해 이곳에 왔다"며 "LA 갤럭시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데이비드 베컴으로부터도 많은 조언을 받았다.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1987년 유소년팀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원 클럽 맨'으로 리버풀을 지켰던 제라드는 오는 11일 멕시코의 클럽 아메리카와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경기를 통해 LA 갤럭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