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지법 기자] KBO 올스타전 감독 추천선수 24명이 발표됐다. 손민한(40·NC)은 올스타전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 감독 추천 선수들 중 11명의 선수들이 올스타전 첫 출전을 앞두게 됐다.
KBO는 8일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베스트 12와 함께 출전할 추천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08년 이후 7년 만에 별들의 잔치에 복귀한 손민한은 KBO 올스타전 역대 최고령 기록을 쓰게 됐다. 오는 18일 올스타전을 기준으로 손민한의 나이는 40세 6개월 16일. 이는 최고령 추천선수였던 2001년 갈베스(37세 3개월 16일)뿐만 아니라 올스타전 최고령 기록인 2000년 김용수(40세 2개월 21일)의 기록까지 갈아치우는 것이다.
감독 추천선수로 선정된 24명 선수 중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는 11명이다. 드림 올스타의 유희관(두산), 조쉬 린드블럼, 이성민(이상 롯데), 장시환, 정대현(이상 케이티)과 나눔 올스타의 조상우, 박동원, 윤석민(이상 넥센), 에릭 해커(NC), 헨리 소사(LG), 이홍구(KIA)가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았다.
감독 추천선수는 드림,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12명씩 선정됐다. 류중일 삼성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에는 안지만(삼성), 유희관, 양의지, 김재호(이상 두산), 린드블럼, 이성민(이상 롯데), 이재원, 김강민(이상 SK), 장시환, 정대현, 박경수, 이대형(이상 케이티)이 선정됐다.
류중일 넥센 감독이 이끄는 나눔 올스타에는 손승락, 조상우, 박동원, 윤석민(이상 넥센), 소사, 박용택(이상 LG), 손민한, 해커, 나성범(이상 NC), 윤석민, 이홍구(이상 KIA), 김태균(한화)이 이름을 올렸다. 홈런 선두 박병호(넥센)는 빠졌다.
이번 올스타전은 오늘 17, 18일 이틀간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서 개최된다. 17일에는 퓨처스 올스타전과 퍼펙트 피처, 홈런 레이스가 진행된다. 18일에는 KBO 올스타전 경기가 열린다.
■ 2015 KBO 올스타전 최종 명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