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발 클로이드 상대로 시즌 30번째 홈런…이승엽·우즈 이어 대기록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박병호(29·넥센)가 대선배 이승엽(39·삼성)이 보는 앞에서 4년 연속 30홈런의 대기록을 세웠다.
박병호는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3 동점이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2012년 31개의 홈런을 치며 처음으로 시즌 30홈런을 달성한 박병호는 2013년(37개)과 지난해(52개)에 이어 4년 연속 30홈런의 대위업을 세웠다.
4년 연속 30홈런은 이승엽(7년 연속)과 타이론 우즈(4년 연속)에 이어 KBO 통산 세 번째다.
또 박병호는 홈런 부문 2위 에릭 테임즈(NC, 28개)와 차이를 2개로 벌리며 KBO리그 최초 4년 연속 홈런왕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