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투어서 가능성 입증… 로저스 감독도 기량 만족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리버풀의 전도유망한 미드필더 조던 아이브(19)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라힘 스털링(21)의 뒤를 이을 대체자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아이브가 리버풀 1군에서 스털링을 대체할 만한 충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3년 위컴 원더러스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아이브는 브랜든 로저스(42) 감독이 주목했던 유망주였다. 스털링이 리버풀에서 맨시티로 떠난 뒤 맞은 프리시즌에서 로저스 감독에 의해 중용되고 있는 아이브는 2015~2016 시즌 주전 자리를 꿰찰 영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브는 영국의 채널 9 스포츠 스테이션과 인터뷰에서 "(스털링은) 좋은 선수다. 하지만 나도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며 "이번 프리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저스 감독도 아이브의 기량에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당장 스털링의 자리를 대체할 선수를 구할 필요가 없다. 이미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팀의 밸런스도 좋다"고 밝혔다.
아이브는 현재 호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리버풀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고 있다.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 20일 경기에서 2-0으로 이겨 투어 2연승을 기록했다. 아이브 역시 투어 경기에 출전, 리버풀 공격 옵션의 중요한 자리를 꿰차고 있다. 리버풀의 새로운 영건 스타 만들기도 시작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