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너 2경기 연속골, 잉스 데뷔골…애들레이드에 2-0 완승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리버풀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제임스 밀너와 대니 잉스가 호주 투어 두 번째 경기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팀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
리버풀은 20일 호주 애들레이드 힌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밀러와 잉스의 골로 2-0으로 이겼다.
승리도 기쁘지만 이적생 밀너와 잉스가 동시에 득점을 기록한 것은 리버풀이 다가오는 시즌에 공격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전반전부터 공격적으로 나온 리버풀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수들의 밀집 수비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후반 22분 밀너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넣었다.
선제골 이후 교체투입된 잉스도 날카로움을 뽐냈다. 정규시간이 2분 정도 남은 시점에서 잉스가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넣었다.
밀너는 호주 투어 첫 경기였던 브리즈번전에 이어 이후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기쁘게 했고 잉스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데뷔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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