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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첫 골' 이청용, 첫 풀타임에 "MOM급 활약"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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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첫 골' 이청용, 첫 풀타임에 "MOM급 활약" 찬사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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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듀 감독 극찬… 팰리스서 실질적 첫 시즌 기대감 높여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올 시즌 크리스탈팰리스에서 실질적인 첫 시즌을 맞는 이청용(27)이 자신의 프리시즌 첫 경기를 90분 풀타임 소화하며 첫 골을 쏘아올렸다.

이청용은 2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수퍼스포트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16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팰리스는 남아공 원정 첫 경기를 4-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이청용은 팀에 뒤늦게 합류해 남아공에 오기 전 독일 전훈 프리시즌 매치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팰리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후 앨런 파듀(54) 감독은 “이청용은 제이슨 펀천과 함께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급 활약을 보였다”며 “우리 선수들과 90분 소화한 것은 처음인데 전반전엔 아주 빨랐고 상대 실수를 틈타 골까지 올렸다”고 칭찬했다.

▲ 크리스탈팰리스의 이청용이 2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수퍼스포트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풀타임 출장하며 프리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사진=크리스탈팰리스 트위터]

이어 파듀 감독은 “우리는 큰 경기에서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경험 많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청용, 예디낙 같은 주축들이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일 예디낙이 전반 3분 만에 선취골을 넣어 일찌감치 앞서나간 팰리스는 이청용의 두 번째 골이 나온 후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했다. 이후 28분 조던 머치, 34분 프레이저 캠벨의 연속골로 완승을 마무리했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이날 영국 버킹엄셔에서 열린 레딩과 프리시즌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2경기 연속 출전했던 기성용은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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