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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2삼진' 이대호, 팀 대승에도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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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2삼진' 이대호, 팀 대승에도 무안타 침묵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3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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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라쿠텐에 9-2 승리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지 못했다. 전날 4타수 1안타 삼진 2개로 아쉬움을 삼켰던 그가 이틀 연속 삼진을 두 개나 당하고 말았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이와테현 모리오카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즈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0.321에서 0.317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 2사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1, 2구 모두 파울을 날린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 도무라 겐지의 3구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이대호가 29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3회에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졌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1구와 2구 모두 스트라이크존에서 빠진 공을 헛스윙 했다. 이어 4구째에 들어온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안에 들어와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

6회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1구와 2구 모두 헛스윙해 볼카운트가 불리해진 가운데, 3구째 바깥쪽으로 빠지는 공을 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7회에도 이대호는 볼카운트 1-1에서 약간 높은 속구를 받아쳤지만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대호가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소프트뱅크는 11안타를 집중, 라쿠텐에 9-2로 이겼다. 3연승을 내달린 소프트뱅크는 시즌 56승 29패 3무로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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