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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흐-오스피나에 밀린 아스널 슈체스니, 로마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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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흐-오스피나에 밀린 아스널 슈체스니, 로마 입성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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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제3의 골키퍼로 전락할 위기서 탈출… 로마서 명예회복 할지 기대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아스널에서 페트르 체흐(33)에 밀려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한 보이치에흐 슈체스니(25)가 이탈리아로 옮겼다.

아스널과 AS로마는 30일(한국시간) 각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체스니가 한 시즌 동안 AS로마로 임대된다"고 전했다.

폴란드 국가대표 출신인 슈체스니는 지난 시즌 콜롬비아 국가대표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27)에 주전자리를 뺏기며 사실상 뒷방으로 나앉은 처지가 됐다. 여기에 체흐까지 들어오면서 슈체스니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었고 로마로 임대돼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슈체스니는 AS로마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뷰에서 "나는 로마의 우승을 위해 이곳에 왔다"며 "나는 팀이 나의 목표를 충분히 이뤄줄 것으로 믿는다. 큰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난 이미 많은 선수들의 이름과 얼굴을 알고 있다. 팀에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슈체스니는 2006년 고향팀인 폴란드 레기아 바르샤바에 입단했다. 이후 19세에 아르센 벵거 감독의 눈에 띄어 아스널로 이적했다. 2013-2014 시즌 아스널에서 16번의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 출전해 팀에 7승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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