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복귀 산체스, 첼시와 커뮤니티실드 결장할 것"
[스포츠Q 김지법 기자] 2015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칠레의 알렉시스 산체스(27·아스널)가 휴가 기간에 해변을 찾았다. 휴양을 즐길 줄 알았던 산체스는 아스널 우승을 위해 홀로 훈련을 시작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에게 추가 휴가를 부여받은 산체스는 팀 합류를 준비하기 위해 휴식이 아닌 개인 훈련을 선택했다"며 "지난 시즌 FA(축구협회)컵 우승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음 시즌을 벼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산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변에서 훈련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과 함께 산체스는 "이제 훈련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마음이 조금은 흐트러질 수도 있지만 산체스는 이미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아스널에 이적과 함께 바로 빛나는 활약을 보여줬다.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 출전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6골을 넣었다.
FA컵 우승팀 아스널은 다음 달 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2015 FA 커뮤니티실드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산체스는 피로 회복을 위한 휴식 차원에서 결장할 예정이다. 벵거 감독은 최근 "산체스는 다음 달 4일 복귀 예정"이라며 "시즌 시작을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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