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전 이민호 상대 가운데 담장 넘겨…KBO리그 통산 408호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기록의 사나이' 이승엽(39·삼성)이 자신의 한일 통산 2500안타를 KBO리그 통산 408호 홈런으로 자축했다.
이승엽은 30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벌어진 NC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나서 팀이 6-0으로 크게 앞서있던 3회말 1사후 상대 선발 이민호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6일 한화와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나흘 만에 시즌 18호를 기록함과 동시에 자신이 갖고 있는 KBO리그 통산 최다홈런을 408개로 늘렸다.
또 전날까지 KBO리그 1813개, 일본 프로야구 686개로 한일 통산 2499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이승엽은 홈런으로 2500번째 안타를 만들어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이지영의 적시타로 홈을 밟은 이승엽은 3회말 1사후 박석민의 홈런이 나온 뒤 곧바로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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